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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제주 맛집 : 애견 동반 식당 '오데뜨', 어음분교1963 카페

by 유빈맨 2021. 8. 1.

안녕하세요. 유빈맨입니다 :)

요번에 대외활동으로, 애월과 한림 쪽을 다녀왔는데요 !

제주에서 살면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인 서쪽에 간 김에,

주변 맛집도 가봤는데, 애견 동반 식당이라 독특해서 소개해드리려고요.

 


제주 서쪽 맛집 : '오데뜨' (애견동반 식당)

 

먼저 '오데뜨' 라는 애견 동반 식당 입니다.

위치는 한림읍 중산간서로 4995-6에 있구요.

조금 외진 곳이라,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

 

영업시간은 12:00 ~ 20:00 (월요일 휴무) 

오데뜨는 크림우동 전문점 인데요.

딱새우가 어우러진 핑크 크림 우동이 유명한 것 같아서 시켰어요!

3명이서 먹어서, 제주흑돼지 안심스테이크(수비드)랑 전복 리조또 시켜서 다같이 먹었어요.

 

이 외에도 꽃우동이라고, 식용꽃이 올라간 우동도 있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

 

아쉽게도, 가게 내외부 사진을 못찍었어요 ;(

요 식당은 대부분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거의 방문하는 것 같아요!

 

가장 귀엽고 신기했던 건, 

손님 분들의 반려견들이 짖지도 않고, 얌전히 의자에 앉아서 같이 식사를 한다는 것 !

강아지는 리드줄하고 바닥에 둘 수도 있고, 의자에 올려도 된다고 해요.

대신 10kg 미만인 강아지 만 동반 가능하대요 !

 

강아지 생일이거나, 특별한 날에 같이 데리고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왜냐면 반려견용 스테이크(당근과 브로콜리가 들어간 수비드빕 흑돼지) 가 있어요 !

너무 좋아하겠죠 ?

저희가 가장 맛있다고 느꼈던 건 전복 리조또 에요.

전복 내장소스랑 크림이 만나서, 모두가 떠올리는 그 맛이지만,

버터 맛도 나고 입이 행복했습니다 !

 

저희 빼고 다 반려견과 함께 식사하시는데, 

그 광경이 너무 보기 좋고, 강아지들이 귀여워서 자꾸 쳐다보게 돼요 ㅠㅠ

밥도 먹었으니, 카페에 들리기로 했어요.

바로 '어음분교 1963' 라는 곳입니다.

카페뿐 아니라, 게스트하우스도 같이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이 곳은 JDC의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지정되어,

마을주민의 공동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어요 !

위치는 제주시 애월읍 어리비로 376 이고요.

(064-799-7706)

이름이 어음분교 1963인 이유는 

1963년에 개교한 어음 초등학교가 폐교가 되면서, 

이 공간을 카페와 게스트하우스(여성전용) 로 활용하고 있다고 해요 !

그래서 요렇게 옛날 교과서와 같은 소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

내부는 꽤 넓고, 아늑해서 머물기 좋았어요.

대외활동 답사겸 포스트잇도 써붙이고 왔네요 :)

요 넓은 마당은 학교 운동장이었나봐요. 

되게 넓어서 아이들이 뛰놀기도 좋으니, 가족끼리 맑은 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저희가 간 날은 비가 왔었는데,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더라고요 :-)

만들기 체험들

그리고 어음2리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카페 내부에 천연 허브방향제, 천연샴푸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가능해요.

혹시 모르니, 미리 전화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또 어음분교로 학교가 폐교된 공간이라, 학교 앞 문구점처럼 꾸며놓았어요 !

어릴 적 많이 사먹던 쫀드기나 불량식품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좋아요 :)

 

귀여운 새끼 고양이도 마당에서 놀더라고요 !

물어보니 사장님이 키우시는 건 아닌데, 

요기에 자주 놀러온대요! 귀엽죠 ?

귀여운 고양이 보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요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제주의 여러 곳을 다녀와서 솔직한 리뷰를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