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맛집 : '세모' 주먹밥

안녕하세요. 유빈맨입니다 :)

저번 달에 친구 생일 기념으로 피크닉을 갔었는데요.

도시락 대용으로 '세모' 라는 아기자기한 주먹밥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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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 맛집 '세모' 주먹밥

생일인 친구가 꼭 가보고 싶다고 조사한 곳이라,

피크닉 가기전에 들리게 되었어요 !

귀엽게 들어가고 있네요 :)

주 메뉴는 5가지 맛의 주먹밥과 당근쥬스입니다.

당근으로 유명한 구좌에 위치한 식당답게,

달달한 당근쥬스를 함께 팔고 있더라고요. 주먹밥이랑 잘어울려요 !

하지만 작은 주먹밥 2개에 6천원이니 가격대는 비싼 편이었습니다.

 

저희는 흑돼지고추장(메추리알 토핑), 톳참치마요(빨간마요 토핑)

그리고 참치크림치즈(양파후레이크 토핑)로 시켰습니다 :)

세모 주먹밥의 위치는 구좌읍 행원리에 있고요 !

영업시간은 10시부터 17시고, 금요일은 휴무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내부구경을 했는데,

좁고 단촐한 공간이지만, 느낌있게 잘 꾸며놨어요.

제가 꽃병이 예뻐서 찍어놨나 봐요 !

가게 주변의 동네를 둘러봤는데, 제가 생각하는 시골의 환상에 들어맞았어요.

정말 조용하고 한적한데,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나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경운기, 그리고 그런 할머니집같은 따듯함이 느껴졌어요 :-)

무슨말일까요 ~

 

기다리면서 바깥을 보는데, 슈퍼에 캡슐 뽑기 게임도 있고,

옛날 감성이 그대로더라고요.

어린시절 저런 뽑기 많이 했었는데 말이죠!

 

구좌나 평대해수욕장 주변은 함덕에 비해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힐링이 많이 됐어요.

사람이 조금 적은 곳을 찾으신다면 평대해수욕장 추천해드려요 !

세모 주먹밥을 포장해서, 저희는 평대해수욕장에서 피크닉을 했어요.

피크닉 용품은 바로 앞 '카페 리' 에서 대여를 했구요.

저 레터링케이크와 빵도 정말 맛있는 곳인데,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

생일인데 초를 안꽂으면 친구가 섭섭하겠죠 ?

센스있게 주먹밥에 꽂고 생일노래도 부르고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었는데요.

주먹밥은 감칠 맛이 나면서 맛있어요 !

주먹밥에 감싸진 게 김이 아니라 감태 같았어요.

게다가, 톳도 오도독 씹혀서 식감이 좋습니다.

나오는 길에, 의자에 앉아서 인증샷도 찍었어요 !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작은 주먹밥 가게이지만, 

세모라는 이름처럼 아기자기한 곳이였어요 :)

귀여운 세모 주먹밥,

멀어서 자주는 못오지만, 또 피크닉할 때 사러 와야겠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주에서 작지만 맛있는 주먹밥 먹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세요.